자동차 운전을 하신다면 이제는 차량 필수품이 되버린 블랙박스. 가격도 많이 저렴해졌고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고 있는데요. 사고가 나거나 주차 중 소중한 내 차가 파손되면 참 난감합니다. 블랙박스는 이럴 때 증거영상을 확보할 때 꼭 있어야 하는데요.
그래서 범죄 수사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 길을 가다보면 대부분의 주차되어 있는 차량 내부에서 파란색 혹은 백색과 적색의 블랙박스 LED가 점멸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. 설치가 되지 않은 차들은 거의 없죠
열악한 환경을 갖춘 차량 내부에서 쉬지 않고 녹화를 하는 블랙박스는 하루에도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영상을 저장하고 삭제되는데요 이 때문에 메모리카드의 수명은 상당히 짧아지게 됩니다.
메모리카드 제조사에서는 일반적인 전자기기에 사용 시 10여년 정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한편 블랙박스에 사용 시에는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보증기간을 제공합니다.
또한 대부분의 블랙박스 제조사에서는 메모리 교체주기를 6개월로 권장하며 메모리카드를 소모품으로 분류합니다.
메모리카드 이상으로 정상적인 녹화를 할 수 없는 경우 제품에 따라 블랙박스에서 음성이나 LCD 화면을 통하여 안내를 해 주기도 하고 재부팅을 계속 반복하는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하죠
그렇기 때문에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포맷을 주기적으로 해주는것이 좋은데요. 블랙박스 사용 중 정상 동작을 하는지 확인도 할 겸 귀찮지만 2~3주에 한번씩은 확인해주세요.
블랙박스 포맷방법은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포맷하는 순서는 거의 비슷합니다. 화면에서 설정-메모리설정-메모리포맷 이런 순서로 해주시면 됩니다. 정확한 건 제품마다 설명서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죠 ?
하지만 요즘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블랙박스는 노 포맷. 말 그대로 블랙박스가 녹화 파일을 메모리카드에 저장하면서 저장공간이 부족할 때 순차적으로 처음 녹화 파일부터 순차적으로 삭제하가며 이후 녹화 파일을 녹화하는 기능입니다.
포맷 프리라고도 불리는데 포맷 프리는 저장하는 방식이 달라서 덮어쓰기를 반복해도 오류가 생기지 않기에 번거롭게 수동으로 포맷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.
이상으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포맷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요. 혹시 고장인가 하고 의심이 된다면 메모리카드 교체 시기와 최신 녹화 영상을 확인해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